ST50을 들고 한강으로 고고씽~..앗 황사가...켁켁켁..

Review

by 길버터 2009. 4. 6. 15:14

ST50을 만진지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스마트 모드에 재미붙여 다니다가 최근엔 다양한 기능을 맛보려고 과감히 스마트 모드를 접고 이것저것 만져 보고 있습니다. 생활하면서 멋진 사진이라는 개념을 찾기가 힘들어 한강에 나가 봤습니다. 근데 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고....어정쩡한 계절이 과연 좋은 사진이나 나올지 의문을 가지며 촬영해 봤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SAMSUNG ST50 / F7.6 / ISO 200 / 1/2000sec / RETRO
Color Style에서 갈색톤이 나는 Retro모드로 촬영했습니다. 황사가 심한상태에서 레트로로 찍으니 완전 분위기
대박입니다. 태양광을 향해서 찍었더니 나무가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분위기 사진으로는 제대로 나온것 같아요.

SAMSUNG ST50 / F12.6 / ISO 200 / 1/756sec / RETRO
마침 승용차 한대가 지나가네요 자동차 광고 같지 않나요? Forest모드로 촬영했다면 새벽에 안개를 가르며 자동차가
나타나는 광고컷 같은 분위기 같을것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SAMSUNG ST50 / F7.6 / ISO 200 / 1/2000sec / RETRO
한강엔 시기를 잘 잡아서 가면 갈대 숲이 장관일때가 있더라구요. 이번엔 늦었는지 모두 잘려서 누워있고 조금만
있던데..멋진 갈대숲을 생각하면서 갔는데 그렇지가 않더군요..아쉬움에 조금 남은 갈대를 찰칵!!..
근데 푸르른 봄에 가을의상징인 갈대를 찍어 좀 우중충한 기분이 드네요 죄송한 마음이 마구마구 드네요. ㅡㅡ;

SAMSUNG ST50 / F10.5 / ISO 200 / 1/724sec / RETRO
갈대와 강물과 건물이 한번에 보여서 찰칵! 레트로 모드는 차분하게는 하지만 앞으로 황사가 나부끼는 날엔
안 써야 겠어요.. 기분좋게 같다가 차분해 져서 오네요 ㅎㅎ

SAMSUNG ST50 / F14.2 / ISO 200 / 1/724sec / Vivid
흐드러진 가지가 푸르른 봄에 좀 청승스러워 보이네요. 하지만 그 밑에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더라구요. 휴식을 줄 수 있는 한강이 있어 고마울 따름이죠^^

SAMSUNG ST50 / F5.6 / ISO 200 / 4/5sec / CLASSIC
소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처형집엘 방문했는데 필통에 꼽혀있는 소품들이 재미있더라구요.
어수선한 분위기가 한강에서 차분한 기분을 다시 돌려주네요.

SAMSUNG ST50 / F3.0 / ISO 200 / 1/18sec / CLASSIC
역시 같은 장소의 메모보드. 전 어수선한게 좋은가봐요...이런 장면만 보면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고 있곤 하네요.

SAMSUNG ST50 / F5.6 / ISO 200 / 1/1sec / Normal
스마트로 찍을땐 자동으로 촬영값을 알려줘서 그냥 직었는데 일반 모드로 찍으니 삼각대가 필요하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제봉틀이 반갑게 보여 찍어봤습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직접 재봉질 하는걸 보곤 했는데
요즘 집에 재봉틀 있는집은 드문것 같아요.

SAMSUNG ST50 / F3.0 / ISO 200 / 1/13sec / Normal
앗! 밥먹을 시간이네요 저녁밥 먹으러 고고씽~~^^

SAMSUNG ST50 / F3.0 / ISO 200 / 1/26sec / Normal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는 좋아하는 사진장소입니다. 꺽이고 굴곡되는 구도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곳 역시 한컷! 새로지은 회사 건물인데 깨끗할때 찍워 둬야죠.

SAMSUNG ST50 / F3.0 / ISO 200 / 1/36sec / Normal
아래서 올려다본 천정 입니다. 가끔은 올려다 보면 재미있는 모양이 나오는데 예상한 모습밖에 없어서 실망했었죠..
크리스 마스나 외국의 백화점 보면 뭔가가 막 걸려 있어서 재미있는데 회사는 삭막해요 ㅠㅠ